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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법정 지음/류시화 옮김/조화로운삶/247쪽/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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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이다.
하나가 필요하면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가지면 애초의 것마저 잃게 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는냐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우냐에 있다.
삶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살 때는 삶에,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하라.
법정 스님의 글과 법문 중
대표적인 것들만 가려 뽑은 잠언집.
살아 있는 모든 존재의 행복을 기원하는 짧은 글들이
진리에 이르는 길과 인간에 대한 성찰로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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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팀 하포드 지음/김명철 옮김/웅진지식하우스/350쪽/13,000원
경제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인문학. 현실세계를 이해하는 근본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를 가능케 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학은 현대인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저자는 커피 한 잔의 가격에서 중고차 매매의 비밀 등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문제에 최신 경제이론을 접목시켜 독자들의 고민에 명쾌한 답을 제시했다. 때론 경제와 관련 없어 보이는 일에도 지대, 희소성, 정보의 비대칭 등 무수한 경제이론을 들이대면 예리한 세상보기가 가능해진다. 어려운 정통 경제학을 쉽고 탁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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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있는 광고이야기
김규철 지음/이퍼블릭코리아/224쪽/15,000원
좋은 광고는 단순히 눈에 띄는 것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고정관념을 순식간에 무너뜨린다. 언뜻 보기엔 쉽게 생각해낸 듯한 단순한 광고지만 그 이면에는 무수한 정보와 핵심을 꿰뚫는 예리한 시각이 숨어 있기 마련. 따라서 작은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좋은 광고는 새로운 생각의 촉발이나 사고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인생 전체를 바꿔놓는 힘마저 갖고 있다. 포스트 잇, 프로스펙스, 버거킹, 퓨마 등 37편의 광고와 그에 얽힌 얘기를 통해 혁신적이고 기발한 발상을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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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중요하지?
폴 멜드럼 외 지음/김병철 옮김/비비컴/209쪽/9,800원
사람들은 종종 시간이 없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는 스스로에게서 비롯된 결과다. 30분이 걸려야 끝낼 수 있는 일에 주어진 시간이 3분뿐이라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한 일.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의 양을 일치시켜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두 배로 주어지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뭐가 더 중요한가’를 따져보는 것. 효율적인 인생이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잘 훈련된 선택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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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이야기
이명옥 외 지음/시공아트/324쪽/15,000원
예술과 과학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이 책은 이런 경직된 생각에 도전장을 던진다. 일상생활에서 겉도는 예술과 어렵게만 생각되는 과학이 결합, 천일야화를 능가하는 풍부한 지식과 교양을 선사하기 때문. 예술과 과학을 접목시켜 탄생한 점묘법, 기상에 관심이 많아 기상일지까지 써가며 하늘과 구름을 화폭에 담아낸 화가 등 과학을 활용한 예술의 예는 수도 없이 많다. 위대한 작품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 속에 담겨 있는 과학의 절묘함까지 얻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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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토이, 지구를 인터뷰하다
리오넬 오귀스트 외 지음/고정아 옮김/효형출판/368쪽/9,800원
저자들은 현재 매력 만점의 배우, 전도유망한 신기술 고문, 환경마을의 성실한 일꾼. 이들은 대학을 갓 졸업할 무렵 태양, 물, 바람과 함께 생태여행을 떠났다. 목표는 지구의 ‘안녕’을 묻는 것. 장장 400일 동안 지구 곳곳을 누비며 자연과 겸손한 인간, 고요, 되찾은 시간 등을 발견하고 돌아왔다. 그리곤 결코 밝지 않은 지구의 안부를 전하며 일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들의 기록은 환경과 개발이 서로를 제약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모색하는 데 적지 않은 의미를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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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기
켄 윌버 지음/김재성 외 옮김/한언/563쪽/19,000원
결혼 후 며칠 만에 유방암 판정을 받은 아내와 그 남편의 5년간 투병생활. 한편으론 눈물겨운 사랑 얘기지만 이면에는 삶과 죽음, 영성, 철학, 심리학, 동서양을 넘나드는 종교적 접근, 서양의 정통의학과 대체의학 등이 깊이 있게 녹아 있다. 이런 성찰은 저자인 남편이 미국을 대표하는 트랜스퍼스널 심리학의 대가이자 주목받는 석학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고통을 견뎌가는 아내의 명상적 자각, 세상과의 만남, 평정심 등을 들여다보면 진정한 삶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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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운 과학은 과연 사실일까
라이너 쾨에테 지음/김시형 옮김/대교베텔스만/304쪽/10,000원
동물도 거짓말을 한다? 방울뱀은 죽어서도 다른 생물을 물어뜯는다? 과학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한다. 하지만 날마다 바뀌고 새롭게 진보하는 과학을 우리는 과연 어디서 배워야 할까? 저자는 교양과학 전문 필자로 과학자들이 발견한 새로운 사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기상천외한 자연현상들을 재미있게 풀어놓는다. 예를 들어 사람의 혀에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외에 또 다른 미감이 있다는 사실은 아무에게서도 들은 적이 없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과학적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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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추억
신경림 외 지음/따뜻한손/248쪽/9,800원
혼자서는 금세 폐인이 되고 자식들과도 제대로 된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는 이 시대의 왕따, 아버지. 하지만 그 아버지들도 추억 속에서는 당신들의 자식에게 영원한 디딤돌이자 버팀목, 우직한 산으로 자리 매김 된다. 때로는 한 인간으로서 삶에 대한 고뇌를 심하게 앓고, 너무 무뚝뚝해서 정을 주고받을 여유조차 없지만 그들의 가슴 속에는 자식을 향한 애틋한 정이 깊숙이 고여 있다. 고개 숙인 아버지들이 늘고 있는 요즘, 이 시대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짚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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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깊어간다
구효서 지음/마음산책/216쪽/9,500원
어느 날 불현듯 자기 인생의 명장면을 꼽아보는 순간이 다가오게 마련이다. 말하자면 과거의 한 순간과 조우하게 되는 것. 이를 단순히 추억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그 의미를 물어가다 보면 한 사람의 인생을 재구성하는 도화선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그렇게 현재를 되살려놓는 기억의 힘에 대해 얘기한다. 또 인생이 지나간다는 것은 참 다행이라고, 늘 같지 않고 변화한다는 것은 정말로 고마운 일이라 언급한다. 그리하여 삶의 매순간에 탄력이 생기고 의미가 깃들며 마침내 빛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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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게 산다는 것
알렉스 파타코스 지음/노혜숙 옮김/위즈덤하우스/232쪽/12,000원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 때문에 괴로워하고, 살아가는 일이 힘들고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 은퇴 후 삶... 그 모든 상황에는 나름대로 우리가 꼭 깨달아야 할 크고 작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 진정한 의미를 찾는 열쇠는 다름 아닌 자기 자신. 삶의 순간 순간마다 보석같이 빛나는 의미를 발견하는 순간 어제와 비슷하던 일상에 새롭게 눈뜨게 되며, 스스로를 옭아매는 부정적인 생각 대신 숨어 있던 가능성이 빛을 내뿜기 시작한다.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삶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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