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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책꽂이
톰 버틀러 지음/노은정 옮김/이레/486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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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엄청난 독서가라는 것.
그들은 위대한 지도자나 저자들의 책을 손에 넣는 순간
인생의 전환을 맞게 됐다고 얘기한다.
시야가 넓어지고 용기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어떤 책을 읽을까?
이 책은 일명 비즈니스 명저의 ‘종합 선물세트’와도 같은 책.
리더십, 성공, 자기계발, 부에 이르는 길 등 비즈니스맨의 필수교양서로 꼽히는 50권의 내용을 단 한
권에 묶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조건> <신념의 마력> <손자병법> 등 고전에서 신간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
의 비즈니스 명저를 총망라하는 것은 물론, 각각의 책들이 주장하는 핵심내용과 독자들의 체크사항,
저자의 간추린 평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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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인재양성 프로그램
램 차란 외 지음/한근태 옮김/미래의 창/376쪽/13,000원
아무리 잘 나가는 CEO라도 언젠가는 그 자리를 떠나게 마련. 그 경우 당신의 회사에는 그 자리를
채울 인재가 준비돼 있는가? 45세에 GE 회장으로 부임한 잭 웰치,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제프리 이멜
트 역시 45세의 나이에 GE 회장에 올랐다. 이들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CEO의 어려운 직무를 큰
차질 없이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GE만의 6단계 리더십 전환점을 모두 거친 덕분이다. 회사 내부
의 인재를 발굴, 계발하고 회사에 대한 관리자들의 기여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결을 이 책을 통해
마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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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를 키워주는 5뇌 혁명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번역원 옮김/시대의창/196쪽/9,800원
직업의 만족도는 일의 능률과 비례한다. 지금 하는 일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현재
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힘들지 모른다. 하지만 이제라도 일에서 재미를 찾고 몰입한다면 성공의 가
능성은 순식간에 높아진다. 일의 재미를 찾게 해주는 반응뇌, 일의 효율을 높여주는 집중뇌, 설득
력을 강하게 만드는 어필뇌, 감성을 되살려주는 리프레시뇌, 창조력이 샘솟게 하는 성장뇌를 개발하
자고 주장하는 책. 저자는 뇌가 새로운 자극이나 경험이 주어질 때 활성화되므로 무엇보다도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려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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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읽는 한국 사회문화사
마정미 지음/개마고원/334쪽/15,000원
모던 뽀이에서 N세대에 이르기까지, 영화, TV, 패션, 건축 등을 매개로 광고에 나타난 시대별 코드를
통해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사회문화를 들여다보는 책. 저자는 영향력이 컸던 광고, 인구
에 회자됐던 광고들을 엮어 당시 상황과 맥락에 따라 광고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 자취를 돌아본다.
식민지 지배, 군사정권, 근현대사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광고라는 매개가 갖는 정보성과 오락
성을 십분 활용해 감각적인 필치로 누구에게나 쉽게 읽힐 수 있도록 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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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위한 교양사전
강준만 지음/인물과사상사/646쪽/23,000원
가족을 외국에 보내고 혼자 남은 ‘기러기 아빠’. 그들은 가족의 희생양일까, 가족해체의 구경꾼일
까?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한번쯤 고개를 갸웃거렸을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통해 저자는 나와 우리의 모습을 설명한다. 현대인에게 있어 지식과 정보란 취향의 문제.
구미에 맞는 것만 취하기 때문에 지식과 정보의 편식이 날로 심해지고, 이는 결국 상호소통의 걸림
돌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주제와 의견을 소개함으로써 이런 현상을 완화시
키려는 게 저자의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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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삶에 관한 질문들
존 폴킹혼 외 지음/강윤재 옮김/황금부엉이/324쪽/12,700원
신은 존재할까? 세상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끝날 것인가, 사랑에 빠지고 사랑이 식는 이
유는 무엇일까? 인간과 생명, 우주에 얽힌 근본적인 문제들에 당대 최고의 과학자들은 어떤 대답을
들려줄 것인가? 그러나 이들의 답변 역시 이 시점에서 과학이 도달한 현재적 답안일 뿐. 인간과 삶을
둘러싼 거대하고도 근본적인 질문의 답은 여전히 진행형이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해갈 것이다. 과학
이 그동안 쌓아온 탐구의 결과 외에 최첨단의 논쟁적 이슈를 접할 수 있는 즐거움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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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의 기쁨
애비게일 트래포드 지음/오혜경 옮김/마고북스/400쪽/12,800원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리스트인 에비게일 트래포드. 그가 전하는 인생의 후반부를 살아가는 지혜과 현
실적으로 필요한 지침들. 오늘날 중장년층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일하고 생존한다. 따라
서 그 후에 맞게 되는 중년과 노년 사이의 시간은 기존의 인생발달 주기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기간. 이 무렵에 도사리고 있는 여러 장애물들을 현명하게 넘기지 못하면 삶이 곤경에 빠지는 것은 당연
하다. 나이가 들어 맞게 되는 갖가지 장애를 극복한다면 일종의 ‘보너스’와 같은 이 시간을 자신에
게 보다 충실히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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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랑한다면 그림을 보여줘
공주형 지음/학고재/324쪽/15,000원
일반인들에게는 그림을 보는 전문가적인 시각이 그다지 필요치 않다. 대신 즐거운 마음으로 좋아하는 그
림에 맘껏 빠져들 수 있으면 OK. 이 책은 바로 이를 도와주는 마흔 네 편의 따뜻한 그림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학고재 큐레이터이자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 자신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작
고 미묘한 변화들을 살펴보면서 그에 따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보게 된 명화들을 소개한다. 거기에는
어머니이자 딸, 사회인이자 미술전공자로서 다양한 역할에서 비롯되는 삶의 느낌과 이치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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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로 산다는 것
카를 게바우어 지음/심재만 옮김/예담/271쪽/12,000원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현재를 살면서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는 것. 오랫동안 교육계에서 일하며
부모역할과 아이들 교육문제에 대해 활동해온 저자는 16명 아버지의 인터뷰를 통해 역사적, 사회적,
심리학적으로 ‘아버지’를 철저히 분석한다. 이를 통해 그들이 아들로 태어나 여러 사람의 영향을
받으며 아이의 거울이자 역사로서 진정한 아버지가 되어 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나아가
아버지들의 문제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한 조건들도 제시해 놓았다. 대한민국
에서 아버지로 살아가는 남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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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지도
루이서 판 스와예이 외 지음/강정 옮김/화니북스/ 136쪽/12,000원
살면서 부딪칠 수 있고 겪어갈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지도로 그려낸 아주 특이한 책. 이 책에는 ‘인생’
이라 불릴 만한 거대한 대륙이 있고, 여기서 살면서 겪게 되는 인생경험 스물한 가지가 각각 ‘나라’로 구
분돼 있다. 텅빈 고독의 ‘공허 나라’, 구불구불 지루하게 이어지는 ‘권태 나라’, 조각난 기억의 파편
을 연상시키듯 자잘한 군도로 이루어진 ‘망각의 섬’ 등. 각각의 지명, 장소들은 독자들이 해석하기에 따
라 서로 다른 색깔과 재미, 의미로 다가갈 게 틀림없을 듯. 이 지도 안에서 삶에 대한 사색에 풍덩 빠져
보는 것이 이 책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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