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색깔
와
인은 무엇보다 색상이 매혹적이다.
화이트 와인은 젊은 와인일 때는 연두 빛을 띤 노란색이지만 오래될수록 그 색깔이 진해지면서 황금빛이 되고 나중에는
갈색 톤으로 변한다.
레드 와인은 초기에는 아름다운 보라색이나 자주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빛깔을 잃고 짙은 붉은빛을 띠다가
주황색으로 되고 결국에는 갈색으로 변한다.
대체적으로 추운지방에서 나온 와인은 색깔이 연하다. 햇볕을 많이 받은 포도로 만든 와인은 색깔이 진하다.
화이트 와인은 거의 무색부터 연한 베이지 색, 연두색, 황금색, 밀집 색 등이 있으며, 레드 와인 중에는 보라색,
자주색도 있고 거의 붉게 느껴지는 색도 있다.
보통 연한 색상을 띠는 와인이 더 가볍고 산뜻한 와인이며 진하고 어두운 색을 띤 와인은 더 무겁고 맛이 강한 와인이라 할 수 있다.
또 포도 품종에 따라 색깔이 다르므로 이 점을 잘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화이트 와인 중에는 사르도네가 쏘비뇽 블랑이나 리슬링 품종 와인보다 색감이 더 깊다.
보졸레 레드 와인보다는 까베르네 쏘비뇽 품종 와인 색상이 훨씬 더 진하고 어둡다.
레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이 갈색이거나 뿌옇게 흐려져 있으면 혹시 상하지 않았나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와인 색깔의 투명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와인이 투명하다”또는 “흐리다”라고 표현하는데 반드시 와인이 투명하다고 해서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와인이 탁하면 마시기가 왠지 꺼려진다.
와인 잔을 돌리면 와인이 흘러내리게 되는데 이것을 ‘와인의 다리’ 또는 ‘와인의 눈물’이라고 한다.
이 다리는 와인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난다.
와인의 표면장력 때문에 생기는데 이 표면 장력은 끈적끈적하게 느껴지는 점도로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그 정도가 강해진다.
Chateau Brane-Cantenac
샤또 브란 껑뜨낙 '03
생산지역 : Margaux, France(http://www.brane-cantenac.com)
포도품종 : Merlot 50%, Cabernet Sauvignon 40%, Cabernet Franc 10%
포도나무 평균 수령 : 25년
18세기 Gorce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던 샤또 브란 껑뜨낙은 1833년 와이너리의 소유주였던 Joseph-Hector de Brane
남작의 이름을 딴 와인으로 재 탄생하면서 1855년에는 당당히 2등급의 분류에 들어간다.
1922년 이후는 Lurton가의 소유로 되어 있으며 현재 Lucien Lurton의 아들인 Henri Lurton이 운영하고 있다.
샤또를 중심으로 포도재배에 이상적인 자갈 구릉지에 형성된 샤또 브란 껑뜨낙의 포도밭은 화학적 제초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수확기에는 300여명의 전문인력에 의해 100% 수작업으로 수확된다.
최상의 포도즙을 얻기 위해 정성스럽게 수확된 포도주는 부드럽게 압착한 후 발효하고, 18개월간 100% 오크 숙성을 거치며
50% 정도는 매년 새 오크에서 숙성되면서 마고의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만들어낸다.
2003년도에는 까베르네소비뇽이 특히 잘 성숙해 아름다운 강렬한 루비빛의 와인으로 탄생되었다.
체리와 블랙커런트 등의 붉은 과일의 향취가 풍성하며 가볍게 느껴지는 바닐라의 향이 은은하다.
부드러운 타닌과 복잡 미묘한 여러 꽃향의 어우러짐이 뛰어나며 마고 지역 특유의 토양 내음이 향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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