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오르막 경사에서 볼이 벙커 턱에 있는 경우
라운딩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린 주변 벙커나 페어웨이 벙커에서도
다양한 상황과 만날 수 있다. 왼발 오르막
경사에서는 어깨 라인을 경사면과 평행하게
유지하고 경사면을 따라 스윙하면 쉽게 탈출
할 수 있다. 같은 왼발 오르막 경사지만
벙커 턱 끝에 걸린다면 어떻게 탈출 할 것인가?
턱 끝에 잔디가 자라 있고 왼발이 벙커 바깥쪽에
올려놓은 상황이라 어렵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직접 해보면 어려운 스윙이 아니다.
벙커 샷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잃지말고
피니쉬까지 휘둘러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스윙하고 효과적인 탈출을 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도록 하자.
A . 어깨라인과 경사도가 평행하게 만들어 준다.
일반적인 기울기가 있는 장소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어깨와 기울기를 평행하게 유지하고 경사면을 따라
스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체중은 오른발에 60%를 싣는다.
왼발에 체중을 싣고 어드레스를 하게 되면
경사면을 따라 스윙을 할 수 없어 볼의
탈출도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클럽은 최대한 열어서 잡아주어야 한다. 볼을 최대한 높이
띄워야 하기 때문이다. 페이스를 닫고 낮은
탄도로 볼을 치면 잔디에 걸리거나 목표점에
떨어뜨리지 못할 것이다. 볼은 몸의 가운데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벙커 턱에 놓여 있기 때문에 몸의
중심에서 임팩트를 가하지 않으면 미스 샷으로 이어지기
쉽다.
B . 빠른 코킹과 강한 임팩트
이런 상황의 스윙은 어떻게 할까?
일반적으로는 테이크백, 즉 백스윙을 길게
하여 임팩트 이후에 길게 가지고 가려는
움직임이 나오게 된다. 그러면 임팩트 이후 클럽이
벙커 턱에 걸려 자연스러운 스윙을 방해하게
된다.
임팩트는 짧게 찍어 치는 감각으로 쳐야한다.
그래야 볼이 높이 뜨고 벙커 턱을 의식하지
않고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립을 짧게 쥐고, 백스윙시
가파르게 들어 올리는 스윙을 해야 한다.
임팩트시 볼을 치는 지점은 대략 벙커 샷과
비슷하게 볼의 뒤쪽을 볼 한 개정도 뒤를 친다고
의식해야 한다.
볼을 직접 가격하면 볼이 높이 뜨지 않는다.
벙커 샷에서 트러블샷이나
일반적인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자신감 있게
멀리 보낸다는 생각으로 볼을 때려야 안전하게
탈출하고, 임팩트 이후에 끝까지 휘두른다는 생각을
가지지 못하면 클럽이 모래에 박혀 볼의 탈출에
실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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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운 프로
KPGA MEMBER,
클럽 S골프 아카데미 소속프로,
아퀴쉬네트 코리아 코브라 골프 소속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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