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찌꺼기
가
끔 오래된 와인 중에는 찌꺼기 같은 것이 병 아래 부분에 가라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주석의 일종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주석은 ‘포도주를 만들 때 알코올이 증가함에 따라 침전하여 생기는 물질.
이 주석산은 포도에만 있는 특이한 것으로 칼륨이나 칼슘과 결합하여 침전을 만들어 와인 병 아래로 가라앉게 된다.
주석은 레드와인에는 검붉은 색, 화이트와인에는 노란 색을 띄고, 레드 와인의 병 속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화이트와인의 병 속에서는 맑은 결정으로 보일 수 도 있다.
몸에 해롭지 않지만 와인 마실 때 느낌이 안 좋기 때문에 와인 양조자 들은 가능한 이것을 제거하려 한다.
이 주석을 제거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와인을 냉동시키는 것이다.
이 주석은 온도가 낮으면 더 잘 생기기 때문에 일부러 온도를 낮추어 주석이 많이 생기게 하여 제거할 수 있다.
예전에는 한겨울을 지나면서 저장탱크의 온도가 떨어져 자연스레 주석 결정이 생겨 제거를 했다.
요즘에는 양조장에서 와인이 얼 정도로 낮은 온도에서 1주일 이상 보관하여 가라앉게 되는 주석을 제거한다.
일반적으로 와인을 오랜 기간 보관하면 조금씩 주석이 생긴다.
오래된 와인을 따보면 코르크에 반짝반짝하는 주석 입자가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병
아래쪽에 많은 양이 가라앉아 있는 수도 있다.
그렇다고 상한 것은 아니다.
디켄팅 방법으로 침전물을 제거한 후 와인을 마시면 된다.
Col d'Orcia Brunello di Montalcino
콜도르치아 브뤼넬로 디 몬탈치노
포도품종 : 100% Brunello(Sangiovese)
생 산 지 : Brunello di Montalcino, Toscana, Italy
등 급 : D.O.C.G.
일 년 내내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콜도르치아의 와이너리는 우아하고 견실한 구조를 지닌 Brunello를
생산하여 세계적으로 많은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와이너리이다.
생산량은 반피에 이어 프레스코발디와 함께 브뤼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 생산의 2~3위를 달리고 있다.
콜도르치아의 와이너리에서는 특이하게 높이가 낮고 지름이 넓은 일명 ‘살찐’ 양조통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압착한 포도즙과 스킨이 더 잘 섞이도록 하기 위해서인데 이러한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는 몬탈치노 지방의
와인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1998년 몬탈치노는 짙은 루비빛을 지닌 와인으로 처음부터 느껴지는 강한 초콜렛향과 오크로부터 온 바닐라향,
스파이시한 향들이 잘 어우러진 풀 바디 와인으로 전체적으로 안정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불고기를 비롯한 한국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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