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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김정운 지음/쌤앤파커스/300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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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지 않은 중년 남성들을
‘유쾌하게’ 위로하는 책.
남성들은 일과 가정에 저당잡혀
자신의 인생을 한탄만 할 뿐
행복을 찾을 생각은 안 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삶이 재미있으면
근면하지 말라고 해도 근면해진다는 것.
그러니 21세기엔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하다며
사고의 순서를 바꾸라고 말한다.
‘첫사랑의 그녀는 나를 모른다 했다’
‘아침형 인간? 이건 정말 아니다’ 등
남성들이 공감할 일상 속 얘기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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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집 없는 부자로 살자
박홍균 지음/이비락/376쪽/12,000원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부동산에 대한 의견을 펼쳐온 저자는 ‘통계로 본 아파트의 미래’란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갖가지 통계를 제시하며 부동산 시장을 전망한다.
저자가 집중하는 것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인구가 급속도로 줄고, 고령화로 경제는 저성장으로 돌아서는데 아파트는
공급과잉이므로 더 이상 대한민국에 부동산 불패신화는 없다는 것. 그 결과 저자는 “집 없는 부자로 살아가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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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심리학
하지현 지음/해냄/240쪽/12,000원
머물기엔 갑갑하고 떠나기엔 아쉬운 도시에서 우리를 도시인이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건국대 의대 교수인 저자는 전공인 신경정신과의 관점에서 도시인들이 지쳐가는 이유를 분석한다.
심리학 측면에서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복잡한 도시인의 마음을 뒤흔드는 심층 심리를 22가지로 분석한 것.
도시에서 살아가야 하는 도시인의 심리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심리 치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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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이상심리
정유석 지음/랜덤하우스/351쪽/12,000원
시인이자 소설가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어린 시절 알파벳마다 각기 다른 색깔과 냄새를 맡았다.
화가 모딜리아니는 난시가 심해 대상을 실제보다 길게 봤다. 미켈란젤로는 조울증이 심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작품으로만 만났던 예술가들의 정신분석을 통해 그들의 병리적 특징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알아본다. 저자가 다루는 예술가들의 심리는 근친상간, 성 학대, 아스퍼거 장애, 공감각, 유방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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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집을 나가다
언니네트워크 지음/에쎄/340쪽/12,000원
여성주의 커뮤니티 ‘언니네’를 운영하는 언니네트워크가 비혼 생활의 사례를 모은 책.
결혼하지 ‘못한’ 상태를 뜻하는 미혼과 달리 비혼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말. 독신과 동거 등 다양한 비혼
여성의 삶을 보여주는 저자들은 자신들의 얘기가 사회운동이나 과도기적 현상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확장돼 나갈 라이프스타일이라 말한다.
세상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자신다운 모습으로 살기 위해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여자들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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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는 기술
공병호 지음/21세기북스/272쪽/12,000원
자기경영 전문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삶의 위기를 헤쳐가는 방법. 삶의 위기는 다방면에 걸쳐 찾아온다.
저자는 이런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재무 리스크에서부터 직업 리스크, 생활 리스크, 리스크 관리를
방해하는 요소를 극복하는 방법, 인생의 위험을 경영하는 핵심 포인트 등으로 나눠 설명한다.
인생의 위기는 누구도 대신 막아줄 수 없으므로 자신을 단련하고 예방해 나가야 한다는 게 이 책이 독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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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위도 홀로서기
강순경 지음/범우/318쪽/10,000원
전 홍익대 교수인 저자가 황금 노년을 누리잔 뜻으로 ‘골드 위도’란 용어를 소개한다.
저자는 아이도, 남편도 떠나간 후 외로움과 싸우며 살기 힘들지만 자신을 위해 살기로 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꾸려간다.
저자는 인생의 어느 지점이나 절정기이자 최고의 시기이며, 그렇기에 노후는 실버가 아닌 골드 시대라 주장한다.
노년을 젊었던 날의 필연으로 받아들이고 준비한다면 상실감을 덜고 고요한 행복을 맛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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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서만필
장석주 지음/평단/384쪽/13,000원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2만 권의 장서가인 저자가 2년 간의 독서를 기록한 독서일기. 시와 소설은 물론 에세이, 인문서,
역사서, 예술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 66권에 대한 느낌을 적었다.
충만하고 보람 있는 삶을 살고픈 사람에게 권하는 ‘스콧 니어링 자서전’, 10년간 읽은 책 중 가장 문제적인 ‘천 개의
고원’, 영혼이 무거움에 갇혀 헐떡일 때 읽는 ‘슬픈 열대’ 등저자는 한편 읽은 책을 다 기억하려 애쓰지 않는 것을
책 잘 읽는 법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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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강의
신영복 외 지음/마음의숲/264쪽/12,000원
여러 명사들이 인생에 대한 조언을 들려준 강의록.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자신의 삶이 한 발의 걸음임을 인식하고
타인의 삶과 경험으로 두 발의 걸음을 완성하는 것이 자신을 발전시키고 완성하는 길”이라 말한다.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합성한 개념인 ‘디지로그’를 소개한다.
한광일 한국웃음센터 원장은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은 매력형 인간이 될 수 없다”며 긍정의 힘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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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파워
김용섭 외 지음/김영사/260쪽/12,000원
디자인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시대. 디자인은 어떤 힘을 지녔길래 경제와 경영을 주도하는 것일까.
디자인과 경제학의 만남을 지칭하는 ‘디자인노믹스’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책.
기술과 디자인이 만나면 어떤 상승효과가 있는지, 인기 브랜드 디자인을 도용하는 범죄가 왜 발생하는지,
디자인을 도시설계로 가져온 디자인 도시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디자인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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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아빠
스콧 앤더슨 지음/문세원 옮김/눈과 마음/349쪽/11,000원
어떻게 하면 아이가 아빠를 친구처럼 느낄까. 아이가 아빠를 믿고 따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에 해답을 제시하는 좋은 아빠 되기 지침서.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훌륭한 아버지의 아들로서 살아간다는 저자는 10년간 부모 훈련 교실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엮었다.
그가 제시하는 훌륭한 아빠란 아이를 위해 돈이 아닌 시간을 투자하고, 성적보다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는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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