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스쿨과 싸이월드가
초창기 네트워킹시장의 대표주자이지만
최근에는 서비스가 다양해져
더욱 재미있고 편리한 네트워킹이 가능해졌다.
취향 따라 목적 따라
온라인 인맥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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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위주의 기존 네트워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시간 라이브, 사진, 동영상을 이용한 네트워킹이 가능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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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라인 네트워킹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상대방과 직접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있는 앤유라이브, 140자의 짧은 글로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트위터,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특히 강한 링크나우 등을 이용하면 온라인상에서도 효과적으로 인맥을 관리할 수 있다.
동창 찾기 서비스로 유명했던 아이러브스쿨과 일촌 맺기 붐을 이끌어낸 싸이월드가 초창기 네트워킹시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에는 각자의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 재미있고 다양한 기능의 네트워킹이 가능해졌다.
얼굴 보며 대화, 앤유라이브
친구, 지인, 새로운 사람들과 얼굴을 보며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싶다면 하나포스닷컴에서 운영하는
앤유라이브(andu.hanafos.com)가 적당하다.
지난 7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앤유라이브는 지인이나 새로운 친구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된
피플톡(people talk)’ 코너를 선보였다.
말하자면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신개념의 수다방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며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게 다른 네트워킹 서비스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단, 웹캠을 설치해야 한다.
원하는 사람과 친구를 맺어 두면 접속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의 라이브방으로 초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설치 등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 없으며, 녹화기능을 통해 생성된 동영상 파일들은 카페, 블로그 등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하나로드림 앤유사업팀 지은숙 팀장은 “피플톡 코너를 선보인 후 라이브방 개설 수가 평균 227% 증가했다”면서 “텍스트와
사진 위주의 기존 네트워킹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시간 라이브 및 동영상을 통한 네트워킹이 가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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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의 네트워킹 서비스가 선보이면서 얼굴을 직접 보거나 단문으로 빠르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등 온라인 인맥
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 사진 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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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하게, 트위터
최근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www.twitter.com)’ 이용자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늘어나고 있다.
짧고 간단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면 이 서비스가 제격이다.
휴대전화 문자 수준인 140자 이내의 메모를 짧게 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트위터는 최근 연예계와 정치권에 이어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형식은 블로그와 유사하지만 단문 위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더 간편하다.
또 기존의 네트워킹 서비스는 일촌으로 관계를 맺은 이들 사이에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지만 트위터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보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인맥 관리, 링크나우
비즈니스 활동을 특화시킨 네트워킹 서비스도 있다.
링크나우(www.linknow.kr)는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인맥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출생지, 학교, 직장 등의
개인정보를 공유하면서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
일촌이 되면 연락처는 물론이고 각자의 인맥까지 공유할 수 있다.
근무하던 회사나 이메일이 바뀌는 등 신상에 변동이 일어나면 일촌들에게 자동으로 통보돼 곧바로 알 수 있게 하는 게 강점.
CEO,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이를 통해 인맥을 구축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거나 직원을 채용하는
데에도 애용된다.
PC 밖에서도 가능, 민트패드
네트워킹을 하려면 먼저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간 후 로그인하는 다소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하다.
사진이라도 한 장 첨부하려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일일이 컴퓨터로 옮긴 후 사진의 크기나 용량을 조정하는 등 보정작업도
거쳐야 한다.
민트패스(www.mintpass.co.kr)의 ‘민트패드’ 서비스는 자체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 어디서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무선 랜을 지원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컴퓨터의 번거로움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적당한 네트워킹 수단이다.
강윤경 기자 | bookwor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