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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내년에도 새 것처럼

먼지 쌓인 필터는 고장의 원인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초가을 바람이 쌀쌀해졌다. 지난 여름 무더위로 혹사당한 에어컨 정리로 가을맞이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공기청정 기능을 채용한 제품의 경우 1년 내내 사용이 가능하지만 한여름 동안 습기와 먼지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공기청정기로 활용하더라도 내외부를 청소해주는 게 필요하다.

공기청정 기능이 겸비된 에어컨의 경우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지만 여름 내내 습기와 먼지에 오염된 만큼 내외부를 반드시 청소해준다.
외관 청소
   부드러운 헝겊으로 마른걸레질을 한다. 반드시 보조전원 스위치를 끈 다음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는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얼룩과 먼지가 쌓이게 되는데 주방용 중성세제와 물을 1대 3으로 배합, 헝겊 등으로 닦아낸다. 얼룩이 제거되지 않는다고 독한 클리너 용액이나 휘발성 물질을 사용하면 제품 도색 부분이 변색될 수 있다. 본체 조절부를 알칼리성 세제로 닦는 것 역시 피하는 게 좋다. 좁은 틈새에 쌓인 먼지는 부드러운 솔로 털어낸다.

내부 청소
   우선 3~4시간 정도 송풍ㆍ플라즈마 운전으로 내부를 잘 건조시킨다. 내부를 건조시켜 습기를 없애주면 곰팡이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곰팡이 억제제를 내부에 뿌린 뒤 건조시켜도 좋다. 내년을 위해 내부 필터 등을 깨끗이 청소해 주는 것은 필수. 먼지, 냄새 등을 제거해주는 플라즈마 필터의 경우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필터를 세척하고 청소 후 물기가 없도록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 제품에 장착해서 가을, 겨울 공기청정기로 사용하면 된다.
   일반 정전필터에 붙어 있는 먼지나 오물은 진공청소기로 청소해 주거나 오염이 심할 때는 40℃ 이하의 물 또는 중성세제로 씻어낸다. 물 호스로 청소할 때는 먼지가 붙은 반대쪽에서 씻어주고 필터는 반드시 에어컨을 정지한 후 떼어내고 부착해야 한다.
  단, 헤파필터의 경우는 물청소 금물. 오염상태에 따라 교환을 해주는 것도 좋다. 에어필터의 오염은 냉방 능력을 저하시키고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주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실내외기를 비닐이나 커버로 포장해 먼지 등을 막아준다.

에어컨 실내기나 실외기의 방향을 임의로 바꾸거나 위치를 이동시키면 가스 누설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가스 충전시 고가의 비용이 들 수 있다. 사진.김태종 기자
이것만은 주의하자
   안전을 위해 플러그나 보조전원 스위치는 반드시 꺼주고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젖은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가솔린이나 시너,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는 제품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외부의 먼지를 걸러내주는 공기순환의 첫 관문인 필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관리를 소홀히 한 필터는 주변에 먼지가 가득 쌓이기 마련이다. 먼지가 쌓인 상태로 에어컨 또는 공기청정기를 그대로 가동할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을 뿐더러 장기적으로는 높은 에어컨 전기료의 원인이 된다.
   에어컨 사용횟수가 줄어든 요즘, 공기청정기로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필터 청결은 필수다. 먼지 쌓인 필터를 청소하는 횟수는 지역이나 에어컨 가동 수에 따라 사람이 밀집된 상가의 경우는 일주일에 한번, 회사 사무실의 경우는 열흘에 한번, 일반 가정집의 경우에는 2주일에 한번 정도가 좋다.

송수경 산업부 기자 |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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