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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브라질
패션산업 교류

최현숙 한국패션문화협회 회장
"한
국 패션산업의 역사를 브라질에 알리고 양국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해 보자는 뜻을 담아 상파울루에서 전시회를 갖게 됐습니다.”
7월 7일 개막한 ‘패션아트 전시회’를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를 찾은 최현숙 한국패션문화협회 회장(동덕여대 교수)은 양국
문화교류의 키워드 중 하나로 패션을 꼽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브라질 한인동포 대부분이 의류산업에 종사한다고 들었다”면서 패션포럼을 통해 “한인 동포들에게 한국의 패션산업
현황을 전하고 세계 패션의 새로운 흐름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 말했다.
패션아트에 대해선 “말 그대로 패션 디자인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한 것”이라며 “패션을 단순히 상품화된 의복으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삼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패션디자인에 미술적 감각이 가미된 새로운 패션세계”라 덧붙였다.
그간 독일, 프랑스, 미국, 터키, 중국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이번에 상파울루에서 전시회를 갖게 된 동기는 올해가 한.브라질
수교 50년이기 때문. 나아가 남미에선 이번이 첫 전시회다.
이 때문에 그는 브라질에 관한 책을 5권 정도 읽고, 브라질 국기의 색깔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브라질 패션산업에 대해선 “상당한 수준”이라며 “양국간 패션산업 교류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국패션문화협회는 각 대학의 의상디자인학과 교수와 전문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협회가 설립된 것은 14년 전이고, 현재는 회원이 400명 가까운 규모로 늘었다.
김재순 상파울루 특파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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