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룸의 비전인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Value N0.1) GS'가 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밸류 넘버 원에 걸맞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허창수 GS홀딩스 회장은 최근 "임원들이 변화의 주체이며, 실천위주의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조직전체를 변화시키고 이끌어야 한다"고 임원진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밝히고 "단기적인 성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성장동력도 키워나가는 균형감각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올해 유가 급등, 환율과 금리의 불안정, 내수 경기 침체의 지속 및 부동산정책 급변 등 경영여건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지고 비교적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사업구조의 혁신과 사업기반의 확충을 비롯한 많은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사업계획과 관련해서는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자산 버블로 인한 세계 경기의 불안 등 위험요소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한 뒤 "불투명한 경기 전망을 감안해 계획 수립에 치밀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우리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조직문화의 혁신이나 새로운 사업의 발굴이든 성과로
연결되는 구체적인 성공사례들이 많이 나와주어야 한다"면서 "오늘 당장 변화를 위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야만
2년 혹은 3년 후에 이르러서 가시적인 성과를 현장에서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S그룹 출범 후 두 번 째 열린 이날 임원모임에서는 수도권지역 임원 1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기업비전인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 달성을 위한 경영자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회장은 강연에서 "그룹의 비전인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Value No.1) GS'가 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밸류 넘버 원에 걸맞은 실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임원의 경쟁력이 바로 GS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연마해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시대를 앞서가는 창조적인 사고로 불가능에 도전하기 바란다"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 새로운 기회에 도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임원들이 단합된 하나의 팀이 되지 못하면 경쟁자는 GS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임원들이 마음을 열고
GS의 정체성을 가슴깊이 간직할 뿐 아니라 GS 전체의 시각에서 경영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GS 임원모임은 분기에 1회 정도 수도권지역 임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경영트렌드를 공유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윤석철 명예교수의 특강이 마련됐으며 이어 계열사별 공유 및 공지사항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GS그룹은 올해 3월 새로운 CI 및 경영이념을 발표한데 이어 6월 30일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Respected & Value No.1 GS)를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최종 확정해 공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