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신비로운 거울 속 세상, 중국 구채구
깊은 물속 바닥까지 훤히 비쳐 보일 만큼 영롱하고 깨끗한 물빛을 자랑하는 중국 구채구(九寨溝). 오죽하면 단순히 ‘풍경’ 이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을 뜻하는 ‘미경(美景)’ 이라고까지 불렸을까.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중국에서 황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구채구의 물을 보고 나면 다른 물을...
[2012년 03월 제 97호]
[골프] 어떤 환경이든 골프에 집중할 수 있어야
프로골프대회 관전의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은 선수가 샷을 할 때 절대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티샷 때릴 때와 퍼팅할 때의 ‘정숙’ 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 주변에 경기진행요원이 특히 많이 배치돼‘조용히’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갤러리들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2012년 03월 제 97호]
[연예가 산책] 걸그룹, 팝의 본고장 미국을 정조준하다
흑룡의 해를 맞아 한국 걸그룹들의 미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K팝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 남미까지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 가운데 팝의 본고장 미국을 겨냥해 국내 대표 걸그룹들이 앞장선 것이다. 올 들어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나란히...
[2012년 03월 제 97호]
[Food & Culture] ‘아일랜드의 눈물’ 감자
사람은 먹지 않고 살 수 없는 만큼 먹을거리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할 수밖에 없다. 작게는 한 개인과 가정의 행복에서 크게는 민족의 명운을 좌우하기도 한다. 부자 나라에서도 먹을 게 없어 굶어 죽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 나라에서도 진수성찬으로 호사를 누리는 이들을 얼마든지 볼 수...
[2012년 03월 제 97호]
[건강] 급격한 다이어트의 그늘
인기 탤런트 김범이 최근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의 나이 이제 겨우 24살.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맡은 수호천사 역할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려고 음식을 거의 먹지 않으면서 단기간에 11kg이나 살을 뺀 게 결정적인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이미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2012년 03월 제 97호]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 외
유머든, 노래든, 춤이든,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학급의 인기 스타 스탠리(파토르 A 굽테)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걸러야 하지만 도시락을 나눠 주는 마음 착한 친구들 덕분에 부족함 없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낸다. 평온한 나날도 잠시, ‘식탐 대마왕’ 으로 소문난 베르마(아몰 굽테) 선생이 친구들의 도시락...
[2012년 03월 제 97호]
[책] 평생 일할 수 있는 즐거움 외
한편에서는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닥쳤다고 호들갑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베이비부머가 무더기로 일자리를 떠나는 숨막히는 상황이다. 젊은이들에게는 먼 은퇴 후의 일보다 지금 당장 하고 있는 일이 재미없고 힘든 이유다. 심지어 하고 싶은 일이 뭔지조차 모르는 게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어떻게 하면...
[2012년 03월 제 97호]
[갤러리] 낙타와 인어-민세원
카라반의 일원이 된 낙타들은 병에 걸려도 불만을 표시하거나 불편함을 내색하지 않는다고 한다…(중략) 거의 죽음에 이를 지경의 낙타라도 천천히 리듬을 타고 이동하는 카라반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춘다. 그러다가 낙타들은 쉬면서 되새김질을 할 때 갑자기 까닭 없이 죽게 된다. 낙타는 사람을 결코...
[2012년 03월 제 9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