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에 관한 일반적 인식은 대체적으로 에로틱함과 섹시함 즉, 성적 호기심을 만족시킬
만한 관능적인 이미지를 담은 벌거벗은 모습을 연상하는 것이다. 그리고누드 작읍을 하는 작가들은 아마도
벌거벗은 알몸이 성적 호기심을 넘어 표현해낼 수 있는 또 다른 미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작품을 제작하리라 짐작한다. 언어 표현으로 -벌거벗었다- 에서 연상되는 이미지 또는 느낌과 -옷을 입
지 않았다- 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와 느낌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나의 짧은
소견으로 지금까지의 누드화들은 대체적으로 -벌거벗었다- 에 비중을 둔 작품들이 많지 않았나 싶다.
나 역시 작품 속에 많은 누드를 그린다. 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에외없이 모두 다 알몸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보는 이들 중 아무도 그려진 인물들이 누드라는 사실을 크게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나는 이러한 관객들의 인식이 허점에 재미를 느낀다. 내 그림 속의 인물들이 옷을 입지
않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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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 호 (BooHo Choi)
전국 누드 크로키전
부르클린 익스프레스 전
국제 IMPACT전
ATREX-PARIS 2001
2000년 베를린시 초대전
Confluence of Cultures
국제 Drawing (KIDS)전
서울 현대 미술제
군산대학교 (B.F.A)
Pratt Istitute (M.F.A)
ARTEX-PARIS 2001 특별상 수상
現 문화행동, 한국미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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