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30억 백금 드레스... 세계 보석전
세계 22개국 보석, 시계 및 장신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시품의 시가 규모만 400억원이 넘는 2004
국제보석시계전시회에는 피제이주얼리, 크라이스, 코아주얼리, 로만손, 골든쥬, 프린세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 258개 사와 이태리, 독일, 일본, 홍콩 등 해외 103개 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던 200캐럿 사파이어 원석과 백금을 가늘게 뽑은
이른바 ‘백금 실’로 짜여진 30억원 상당의 플래티넘 드레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되어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2억원 상당의 전복진주, 익산보석박물관이 소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토파즈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희귀한 보석들이 선보였다.
사진ㆍ글 강성철 기자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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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못난이 진주들을 사용하여 만든 강아지 인형
2. 자수정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국산 자수정은 경남 울주군 언양면의 언양 자수정이다. 타 산지에 비해 붉은 색감이 많이 나타나 인기가 높고 고가이다
3. 금속 산화물을 착색제로 사용한 투명ㆍ불투명의 유리질 유약(釉藥)을 금속ㆍ도자기ㆍ유리 등의 바탕에 구워 붙여 장식하는 기법이 칠보다. 칠보장식을 사용한 팔찌들
4. 특별세일 행사에 몰려든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장신구들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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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진주 목걸이와 비단 장신구를 선보인 ‘한뜸 두뜸(Hantum Doo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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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수산업체에서 발견한 이 전복진주는 가로 4.3㎝, 세로 2.9㎝의 빅 사이즈. 이 진주는 2원의 감정가를 받았지만 워낙 희귀해 소유자가 10억 원에도 팔지 않는다고 한다
2. 사파이어는 가을의 보석, 혼(魂)의 보석으로 일컬어지며 이것을 지니고 다니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고대 페르시아 인들은 지구는 청 사파이어로 만들어져 있고 그 대지의 반사에 의해 하늘은 파랗다고 믿었다
3. 시계코너에는 주로 젊은층을 겨냥한 패션시계와 스포츠 시계들이 선보였다
4. 토파즈 원석. 고대로부터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켜주는 보석으로 존중되어 왔으며 희망, 부활을 상징하는 11월의 탄생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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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등급은 사이즈,모양,광택,여물기,색상,매칭,흠에 따라 좌우되나 다이아처럼 국제적으로 정해진 품질규격이 없다. 많이 보고 비교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으라고 전문가는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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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계코너에서 선보인 교통카드 시계. 내장된 칩으로 작동하므로 별도의 탈?부착이 필요없다
2. 딕스 다이아몬드에서 제작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11캐럿) 부케로 풀과 꽂의 향기로 신부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3.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디자인하고 백금 전문업체인 플래티넘 하우스에서 제작한 이 드레스는 6㎏이나 되는 백금으로 실을 뽑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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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는 녹색의 대표적인 보석으로 행복을 상징하는 미국이나 영국의 5월의 탄생석이기도 하다. 주산지인 남미에서는 구아케로스(Guaqueros-보석을 찾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불법채광을 할 정도로 희귀한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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