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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조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취업난은 언제 풀릴지 희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취업 이상으로 힘든 것이 바로 이직이다. 누구나 좀더 나은 직장으로 옮기는 것을 꿈 꾸고 있지만 그저 그런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면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간혹 주위에서 누구나 원하는 대기업으로 이직한 직장인이 있어 동료들의 부러움을 받지만 그 사람이 이직에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아는 동료는 그 리 많지 않다. 이직에 성공한 이들은 다른 동료들이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 자신만의 전문지식을 쌓고 정보를 수집하는 노력을 했다.
다음은 취업포털 파인드올(www.findall.co.kr )이 소개하는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의 노하우.

전문성을 쌓아라
인터넷 채용업체에서 근무하던 A씨는 만만치 않은 호스팅 비용을 매달 내면서 평소 자신이 하고 싶던 부동산 분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왔다. 전문가들의 정보와 리포 트, 새로운 뉴스들을 모아 자신만의 홈페이지를 운영한 것이다.
그의 홈페이지는 정보 창구는 물론 자신을 알리는 하나의 채널로 작용했다. 국내 최 대 부동산 포털 사이트에 입사원서를 냈을 때도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이 에 대한 컨셉을 부각시켰으며 이로 인한 차별성이 이직에 큰 플러스 요소가 됐다.

포트폴리오 관리는 철저히
중소업체에서 대기업 마케팅 부서로 이직한 B씨는 전 회사에서 수행했던 결과물을 체 계적으로 모아 관리해 왔다. 그는 지원하는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자기소개서와 함께 포 트폴리오를 제출했으며 결국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입사에 성공했다.
인사 담당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것은 구직자가 실제로 수행해온 업무의 결과물. 포트 폴리오를 한꺼번에 정리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틈틈이 그동안의 사업제 안서나 기획서, 프로젝트 관련자료 등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정리,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인맥도 한몫
홍보업체에 근무했던 C씨는 오지랖이 넓기로 소문나 있었다. 좋은 성격 탓에 친구도 많 았던 그는 각종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인맥을 구축했다. 우연히 업계에서 일하 는 사람들의 비공식 모임에 참석하면서 알게 된 사람 덕택에 자신이 일하던 회사보다 규 모가 더 크고 많은 연봉을 주는 헤드헌팅 업체로 이직할 수 있었다.
사회생활에서 발이 넓다는 것은 다른 선수보다 출발선에서 한발 앞서 달리기하는 것과 같다.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든 업계에서 만난 사람들은 언젠가 꼭 다시 만나게 된다.

정보수집은 필수
사보 제작 대행사에서 근무하던 D씨는 현 직장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다고 느끼면 서 자신이 원하는 웹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는 지인들을 통해 채용계획을 수시로 점검했 다. 그는 한 업체가 비공개로 웹 디자이너를 채용한다는 정보를 지인을 통해 들었고 면 접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당당히 합격했다.
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보다 정보를 많이 갖고 있다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일 하고자 하는 회사를 정했다면 그 회사에 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수집하라.

열심히 일하면 소문 난다
인터넷 업체 마케팅 부서로 이직한 E씨는 전 직장에서의 적극적인 업무태도가 이직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됐다. 그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팀은 물론 다른 팀과 관련된 안건에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안하고 업무를 지원했다.
또 기획안을 프리젠테이션하는 자리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팀장에게 깊은 인상 을 남겼다. 이런 그의 적극성과 자신감 있는 업무태도가 다른 업체에까지 소문났고, 지금의 직장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계기가 됐다.

최태용 산업부 기자 | cty@yna.co.kr

성급한 퇴직은 금물 미국인의 재정문제를 상담해주는 웹 사이트 암체어 밀리오네어(www.armchairmillionaire .com)는 직장생활에 염증을 느껴 조기은퇴 가능성을 묻는 방문자에게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 라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라고 충고했다.

변화의 정도를 현실적으로 판단하라
우리는 55세에 정년퇴직하는 것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직장을 그만 두는 상황을 검 토하는 것이다. 이는 생활의 엄청난 변화를 초래한다. 괜찮은 직장을 포기한다는 것은 당신에 게 생활의 모든 면에서 실제적인 긴축을 요구할지도 모른다. 집, 자동차, 오락비용 등을 줄 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심지어 생활비가 싼 나라로 이민을 가야 하는 상황에 몰리기도 한다. 따라서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여러 가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새로운 삶의 모습을 준비하라
많은 사람들은 단지 직장에서 벗어나는 일에 급급해 조기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채워나갈 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한다. 당신이 퇴직한 후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생각해 놓아야 한다.

당신이 잃을 것에 대해 생각하라
직장과 일이 스트레스를 주었지만 아울러 많은 혜택도 주었을 것이다. 일은 지적인 도전을 가 하고 주변에 사람을 머물게 한다. 또한 의료 및 연금혜택을 줄 수도 있었다. 당신은 이 갭 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일을 배제하지 마라
당신이 과중한 스트레스를 주는 일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이보다 적은 스트레스를 주는 파트 타임 일을 하는 것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 이 일을 한다고 해도 당신은 대부분의 시간을 당신을 위해 쓸 수 있을 것이다.

철저하게 계획하라
조기퇴직을 실행하기 전에 철저한 재정적 준비를 해야 한다. 당신이 퇴직 이후에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지 재정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라. 최소한의 생활비, 투자수익, 인플레율, 남은 수명 등을 고려해야 한다. 퇴직 후 당신이 빈곤에 빠진다면 스트레스를 주던 예전의 직업 이 다시 좋아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송병승 국제뉴스부 기자 | songb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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