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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스트레스와 극복
아침의 웃음 한 방이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낸다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자본이 중요하다. 토지나 건물 부동산도 중요하다. 훌륭한 인재가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인맥이나 학력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코비박사도 가장 근원적인 성공요소로 성공을 꼽았다. 오늘은 건강이야기 해보자.

고용 없는 성장시대 취업지원자의 각오
오리발과 물안경만 주십시오. 태평양에서 참치를 몰고 오겠습니다. 만약 상어에게 봉변을 당할 경우 보험금은 일체 없는 걸로 하겠습니다. -D참치회사 지원자

모든 타이어는 본인의 입으로 불어 넣겠습니다. -H타이어 지원자

자동차 충돌실험을 할 때 본인이 직접 탑승한 후 보고서를 제출하겠습니다. 구급차는 필요 없습니 다. 실험 후 본인이 직접 걸어서 병원까지 가겠습니다. -H자동차 지원자

독도 기지국 건설할 때 송신탑을 들고 있겠습니다. 부식은 절대 사양합니다. 갈매기로 해결하겠습니다. -S통신 지원자

취업하기도 힘들지만 그렇다고 회사 생활하는 것도 만만하지 않다. 백수는 돈이 없고 취업하니 시간이 없더라는 푸념이 들린다. 운동 부족에 스트레스만 많아지니 늘어가는 것은 뱃살이고 줄어 드는 것은 건강이다. 현대 직장인들은 건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 주범은 술 담배와 스트레스다. 비즈니스를 하자 니 술을 마시고, 영업 일을 하자니 술집에서 사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기분 좋게 마셔도 무리 가 가는 것이 술인데 영업 때문에 억지로 먹자니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담배는 백해 무익 하다고 그렇게 많이 듣건만 습관적으로 한 대 물어 보라고 끊임없이 유혹하는 것이 담배의 속성이 다. 우리 사회가 스트레스는 또 얼마나 많이 만들어내는가?
재물을 잃으면 일부를 잃은 것이지만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란 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을 잃으면 올바른 사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 또 괜히 매사에 자신을 잃게 되고 쉽게 상처를 받게 되는 등 수많은 문제가 생기게 된다. 건강을 위해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감옥과 회사의 차이
감옥에서는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4평짜리 방에서 보내고 회사에서는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1평도 되지 않는 책상에서 보낸다.

감옥은 하루 세 번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회사는 하루 한 번 식사시간을 주지만 식사비는 개인부담이다.

감옥에서 착실하게 고분고분 생활하면 예정보다 일찍 보내준다. 회사에서 착실하게 고분고분 생활하면 더 많은 일을 시킨다.

감옥에서는 예전과 달리 TV도 볼 수 있다. 회사에서는 근무시간에 TV를 보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해보시라~

감옥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자주 면회를 가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회사에서는 가족 또는 친구와 전화하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한다.

감옥에서는 모든 사람이 항상 편안한 옷차림으로 생활한다. 회사에서는 뻣뻣한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졸라매야 하고 그것도 모자라 거의 매일 갈아입어야 한다.

감옥에서는 옆 감방에 있는 친구를 식사시간 또는 운동시간에 만날 수 있다. 회사에서는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나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감옥에서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회사에서 주는 쥐꼬리만한 월급도 세금 명목으로 원천징수한다.

감옥에 있는 사람들은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바깥세상을 그리워하며 철창 안에서 보내고 회사에 있는 사람들은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바깥세상을 그리워하며 술집에서 보낸다.

첫째, 맑은 공기와 물을 흡수하는 게 좋다. 인간의 몸은 오랫동안 맑은 공기를 마셔왔다. 아마 수 백만 년 동안 우리 주위의 공기는 너무 맑았다. 아니 그냥 공기였다. 맑다는 형용사를 붙일 필요도 없었다. 당연히 공기의 맛은 그랬으니까? 알프스 산꼭대기나 해변가, 물가도 사막도 다 같은 공기맛이었다.
우리의 기관지와 폐는 당연히 거기에 맞게 진화되어왔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공기가 나빠졌 다. 산업화, 자동차 매연, 쓰레기 소각 등으로 전혀 다른 성격의 공기를 대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의 호흡기관이 이런 급작스런 변화에 얼마나 당혹스럽고 놀랠 것인가? 방법은 단 두 가지. 좋은 공기를 마시든지 아니면 방독면을 쓰고 생활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산에 올라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물도 그렇다. 우리 몸의 70%가 물로 되어 있는데 우리 몸은 오랫동안 그야말로 청정수만 마셔왔고 그에 맞게 구성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별 오물에 오염된 물을 마시자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방 법은 단 두 가지. 깨끗한 물을 마시든지 아니면 휴대용 정수기를 가지고 다니든지. 물만은 좋은 물을 마셔야 한다.
둘째, 운동이 필요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유산소 운동은 물론이려니와 근력 운동 관절 운동도 골고 루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으로 달리기, 테니스, 조기축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난 산에서 매일 아침마다 배드민턴을 친다. 길게 치는 클리어 살짝 넘기는 헤어핀, 강하게 날리는 스매싱의 맛은 안 해 본 사람은 정말 모른다. 30살 무렵 처음 규칙을 배우고 나서 나의 게임 상대는 70대 할머니였다. 속으로 어이가 없었다.
“아니 내가 아무리 초보라지만 골목에서 친 구력만 해도 10년 인데 저런 할머니와 시합하라니..”
클럽 회장님을 원망했다. 그러나 결과는 15;0 나의 완패였다. 코치를 받고 6개월 정도 실전 경험을 쌓고 나자 중간 이상으로 올라갔다. 그 후로는 어르신들과 치는 일은 거의 없다.
나이 먹기 전에 적어도 한 가지 정도는 정식으로 배우길 권한다. 나이가 들어 배우면 고생만 하고 폼이 나오질 않는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적에 배워놓으면 평생 자신의 건강과 친구, 즐거움을 보 장해준다. 탁구, 스쿼시, 자전거 클럽도 지역마다 있다.
나이 먹을수록 근육이 약해진다. 예전엔 집집마다. 시멘트로 역기를 만들고 동네 어귀에 있는 철봉 을 이용했지만 요즘은 헬스가 보편화되었다.
관절운동을 통해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가끔 풀어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손목관절, 목관절, 어깨 관절, 무릎관절, 엉덩이 관절을 시간 날 때마다 뻗어주고 돌려주고 접었다가 펴주고, 시큼시큼 할 때까지 운동하면 피로가 가신다.
셋째, 스트레스를 날려라. 웬만한 스트레스는 웃음으로 이겨버리고 심한 스트레스는 상담, 명상이 나 종교 활동, 사회활동 등으로 바로 풀어버려야 한다.
스트레스란 압박이라고 번역되는데 스트레스 중에서도 불쾌감에서 오는 것을 우리말로는 ‘속상하 다’라고 표현한다. 기분이 나쁘면 속이 상한다는 말이다. 기분 나쁠 때의 위장, 간장, 신장은 기 분 좋을 때의 장기완 분명히 달라진다고 하니 우리말이 얼마나 과학적인지 알 수 있다.
스트레스는 결국 자신이 풀어야 한다. 마음을 다스리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게 힘들지만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가정도 직장도 천국이다.
출근 해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활기찬 모습이 조직을 일깨운다. 오늘 옆 사람에게 활력 넘치는 유머한마디로 출발하는 건 어떨까. 신나는 아침 만드는 요령이 있다. 당신에게 인사하는 후배(부 하) 직원과 똑같은 모습을 지어보라.
후배; ( 과장된 거수경례하며 김흥국말투로) 선배님 좋은 아침입니다!
즉시 후배의 웃는 표정, 군대식 인사 제스처, 말투를 따라해 보라.
선배; (역시 과장된 거수경례로 받으며 김흥국 말투로) 어 좋은 아침.
아침의 웃음 한 방은 하루의 스트레스를 다 날린다. 오늘도 신나게 출발해보자.

김 진 배
유머개발원 원장
국내 유머강사 1호
한양대, 명지대, 안양대 강사(개그학)
한국산업교육연합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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