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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번재 관광도시 태안. 산업도시로 탈바꿈

태안 투자는 태산처럼 안전하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태안의 자랑
태안은 태산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원래 國泰民安(나라는 번창하고 백성은 평온하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중국 산동성 중부에 위치한 태안시는 북쪽으로 성소재지인 샘의 나라 제남(濟南), 남 쪽으로 공자의 고향인 곡부(曲阜), 동쪽으로 치박(淄博), 서쪽으로 황하(黃河)에 근접해 있다.
태산(泰山)과 대악(岱岳) 두 개의 구, 신태(新泰)와 비성(肥城) 두 개의 시(市) 그리고 녕양(寧陽)과 동평(東平) 두 개의 현(縣)으로 이뤄진 태안시는 면적 7762km2, 인구 548 만 명이 살고 있는 산동성의 대표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다.
태안은 고대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룬 아 름다운 풍경은 태안만의 자랑이다. 지난 1982년에는 대외개방여행지로 선정돼 중국 국무원 은 ‘중국우수여행도시’와 ‘국가위생도시’로 선정했다.
‘一山一水一聖人(태산과 천평호 그리고 공자)’을 자랑하는 태안관광경제개발구는 아름다 운 경치로 유명한 남록산과 연결된 태안시 서부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많은 식물과 맑고 신선한 공기 그리고 눈부시게 푸른 산과 맑은 물로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천평호는 투명한 물에 찰랑이는 물결을 뽐내는 관광개발구로서 여행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러한 천하제일의 자연조건은 관광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태안은 지방특색을 살린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1987년부터 시작한 태산 국 제등산축제는 태안의 대외개방 시초가 되었고 태산 야시장, 녕양 귀뚜라미 축제, 비성 복숭 아 축제 등은 태안을 세계로 알리는 디딤돌이 되었다.

현대화 공업도시 태안
개혁개방이후 태안은 전면적인 경제 국제화 전략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으로 많 은 국내외 투자자금과 기술을 도입해 개방형 경제의 새로운 단계를 마련했다.
한국의 태안군, 일본의 하시모토 등 해외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세계 84개 국가와 지역 도시와 경제합작 관계를 수립했다.
총 240개 수출입 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400여종의 상품을 수출입하고 있는 태안은 대외무역 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대외 도급 및 노무 서비스 합작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외자이용률도 매년 두 배로 성장하고 있어 30여개의 국가 및 지역 투자가들이 태안의 신흥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 중 일본의 후루카와, 독일의 바로코, 싱가포르의 FHTK 등 유명한 기 업들이 태안에 투자하고 있다.
태안 첨단기술산업개발구는 산동성 인민정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첨단기술 중점개발지구로 동부지역의 건성구(建成區)와 남부지역의 신구(新區) 두 곳에 조성되어 있다. 건성구는 면적 은 6km2이고 신구의 계획면적은 50km2이다
이미 도로, 수도, 하수도 처리, 전기, 난방, 천연가스, 통신 및 토지정비를 끝낸 신구 개발구 는 정보전자, 생물제약, 신형원료, 보세물류 등의 산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태안시는 이를 위해 정무청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안 첨단기술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는 태안 시정부의 대표로서 경제관리, 정치, 사회사무관리 권을 갖고 있다. 발전목표는 5년에서 10년 내에 공업경제발달, 산업구조 조정, 경제실력 제고 , 관리효율 제고, 완벽한 설비기능, 생태환경의 완벽함을 이뤄 현대 공업발전과 첨단기술산업을 이끄는 현대화 공업도시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태안의 투자환경
최근 몇 년 동안 태안은 현대화 관광산림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푸른하늘 맑은 물 청 산녹수화 가원(家園)’ 건설요구에 따라 획기적인 기획, 고표준건설 및 고효율의 관리로 착실 히 도시발전을 추진했다. 현재 태안은 이미 완벽한 인프라, 통합서비스, 고품격 환경을 구축했다.
화동지역의 교통중심지로서 편리한 교통시설을 자랑하는 태안은 도로와 철도가 잘 발달해 있 다. 북경-상해 철도선이 통과하고 북경-복주간 고속도로와 베이징-상해 고속도로가 태안에서 교 차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베이징, 상해, 천지, 남경 등 중국의 주요 도시까지 6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4시간이면 청도, 일조, 연운항 등 주요 항구에 도착할 수 있고 제남국제공항과는 50분 거리에 있다.
태안의 전화 보급률은 산동성에서도 높은 수준이며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전자정부 및 전자상거 래도 활성화 되어 있다.
또한 전기 에너지 및 시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전력 걱정이 없고 도시의 수도, 가스, 온수, 하수도 처리 시설도 선진화 되어 있다.
태안의 다양한 금융기관은 기업을 위해 완벽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해외대출, 융자, 외환 등 금융환경도 좋은 편이다.
물류도 비교적 잘 발달되어 있다. 태안국제물류센터 등 현대화된 물류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어 효 율적으로 세관, 검역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은좌쇼핑몰, 광채대매장, 온주거리, 이초연화 슈퍼 등 대형 상업시설은 태안시 상업의 발전속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관광도시 태안은 녹지율 35%의 쾌적한 도시로 거주지로서는 최적이며 태안시의 각종 지원으로 사업장으로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50여개의 성급호텔이 있고 맥도날드, KFC 등 해외 유명 체인점들이 이미 진출해 있으며 현재 건설중인 유럽촌, 남부 아시아촌 등 고급 휴향오락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초교육이 발달해 대부분의 학교들이 2개국 이상의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고품격 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산동성 3대 고등교육 센터 중 하나인 태안은 현재 산동농업대학, 산 동과기대학, 태산의학원, 태산학원, 산동복장학원 등 5개의 고등교육기관에서 약 10만 명의 학 생이 재학 중이다. 의료보건 부분에서도 국제수준의 의료설비를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안시 정부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업무처리 속도제고운동을 실시한 결과 행정효율 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행정심사허가센터를 만들어 심사허가절차를 간소화 했고 관련비용도 인 하했다.
업무처리 프로그램 및 시간을 공개해 투명화한 태안시는 투자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성남 기자 | js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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